비타민E 설명과 효능
천연 비타민E (α, β, γ, δ – 토코페롤 / α, β, γ, δ – 토코트리에놀)에는 8가지 종류가 있다.
8가지 종류 중에서 α-토코트리에놀의 효능이 가장 좋고, 몸속에 존재하는 비타민E의 약 90%를 차지한다.
그래서 일반적으로 비타민E의 기준을 표기할 때 α-토코트리에놀의 양으로 한다.
비타민E는 *지용성비타민으로 물에 잘 녹지 않는다.
그래서 몸속으로 들어와 소정에서 흡수된 뒤 킬로미크론과 결합하여 림프관을 통해 간으로 이동한다.
간으로 이동된 비타민E는 *리포단백질에 합쳐져 몸의 구석 구석으로 이동하게 된다.
이 때도 비타민E중에서 α-토코트리에놀이 가장 먼저 리포단백질과 합쳐진다.
비타민E의 주요 기능은 우리 몸의 다양한 세포조직에 존재하면서 세포막과 혈중 불포화지방이 산화되는 것을 막는다.
또한 *활성산소로부터 세포의 상처나 노화를 예방한다.
그래서 비타민E는 ‘노화억제비타민’ 이라고도 불린다.
비타민E 의 결핍/과잉 증상
비타민E가 부족하게 되면 혈액 속 불포화지방의 산화를 억제하지 못하게 되고 활성화산소로부터 혈관을 방어하지 못하여 동맥경화나 암이 발생하기 쉽다.
또한 세포막이 약해지면서 상처가 생기면서 *용혈성빈혈이 생기기 쉽다.
반대로 과잉 증상으로는 출혈과 근육 쇠약, 피로, 메스꺼움, 설사 등이 있을 수 있다.
비타민E 섭취하는 방법
비타민E 하루권장 섭취량은 약 7mg 정도이다.
비타민E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볶음이나 기름과 함께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.
그리고 비타민C나 β-카로틴과 비타민E를 함께 섭취하면 항산화 효과를 높일 수 있다.
예를 들어 비타민C와 β-카로틴의 함량이 많은 녹황색 채소를 비타민E가 풍부한 옥수수유로 볶아서 섭취하면 보다 효과적인 항산화 효과를 볼 수 있다.
이때 주의할 점은 사용되는 기름이 산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.
TMI지식
- 지용성 비타민: 비타민 A, D, K, E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물에 녹지 않아 단백질의 일종인 킬로미크론과 결합 후 림프액과 함께 혈액에 흡수된다. 지용성 비타민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볶음 또는 기름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.
- 리포단백질: 물에 잘 녹지 않는 지방이나 지용성 비타민을 림프액과 혈액을 통해 온몸으로 이동하는 입자로 킬로미크론, VLDL, LDL, HDL 4종류가 있다.
- 용혈성빈혈: 적혈구의 벽이 산화되면서 파괴되기 쉬운 상태를 용혈성 빈혈이라부른다. 이는 선천적인 경우도 있지만, 비타민E의 부족에 의해 발생하는 후천성 용혈성빈혈도 있다.
- 활성산소: 산소가 자외선에 의해서나 다른 이유로 오염되어 산화되기 쉬운 상태로 변한 것을 활성산소라 부르는데, 세포에 상처를 내고 노화, 기타 질병을 일으킨다.